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일상다반사

쌍코피 후 몸보신 압구정 지호삼계탕 feat.녹두 삼계탕

by 이준표부장 2022. 6. 21.
반응형

쌍코피가 났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하기도 하고 얼떨떨했다
아침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오후에 또 한 번 코피가 났을 때 몸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아 걱정도 됐다
그렇게 오전에는 내과에 가서 약 처방을 받고
오후에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코를 막았다
코를 막고 의사 선생님께 설명을 듣고 있는데
반대쪽에서 주르륵 흘렀다
그래서 다시 한번 콧속을 더 깊게 막았고 또 한 번 설명을 듣는데 반대쪽에서 또 주르륵 코피가 났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혹시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피검사, 혈압낮추는 주사 , 링겔


그렇게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갔고
다시 한번 몇 시간에 콧속을 막았다
10분 앉아있다가 괜찮으면 집에 가란다
괜찮길래 집에 갔고 집 현관문을 여는 순간
코피가 또 주르륵 났다ㅠㅠ
다시 한번 택시를 타고 응급실로 갔다
새벽 2시가 넘어서 끝이 났다

두 번째 응급실에서 기다리다 시간을 봤다
치료를 마치고 나니 새벽2시가 훌쩍 넘었다


다행히 며칠 경과를 지켜봤는데
콧속을 지지지 않고 멈추었다
몸을 쉬어가며 살아가라는 뜻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오늘 점심에 삼계탕이 너무 당겼다!
몸에서 몸보신을 원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압구정 지호삼계탕을 갔다
보통은 그냥 삼계탕을 먹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녹두삼계탕을 시켰다
왠지 몸에 조금 더 좋을 거 같은 생각에..ㅋ

압구정 지호삼계탕 녹두 삼계탕

비주얼부터 보신이 되는 거 같았다
한 그릇을 흡입하듯 비웠고
몸에 땀이 나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6월 말 까진 힘쓰는 운동도 하지 말라고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푹 쉬고 운동은 7월부터 해야겠다

몸보신 삼계탕

인삼주도 약주라고 생각해 반잔 마셨는데
개인적으론 밑반찬 중에 마늘장아찌가 무척 맛있다
일반 삼계탕에 비해 조금 더 비싸지만 건강을 위한다면
추천할만하다


반응형

댓글